우리 연구실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 재직하고 있는 김나나 박사가 지난 9월 12일 서울대학교 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개최된 (사)한국발생생물학회 제33차 학술발표대회에서 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. 사실 수산학 분야가 의학 및 축산학 분야에 비하여 소외된 연구 분야이다 보니, 김나나 박사의 수상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만 의학 및 축산학 분야의 많은 우수한 연구자들을 제치고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라 생각됩니다.   

    김나나 박사는 학회에 참석한 다양한 분야(의학, 축산학, 수산학)의 많은 연구자들 앞에서 그 동안의 연구 내용을 특강 형식으로 발표하였습니다. 또한, 흰동가리의 성 전환 메커니즘에 관한 내용뿐만 아니라 특정 광 파장에 의해 어류의 성 성숙이 조절될 수 있다는 발표 내용은 많은 연구자들의 주목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.

    이미 김나나 박사는 석,박사과정 재학 중에도 ‘해양과학기술 우수논문상’ 및 ‘부산미래과학자상’을 수상한 바 있었기에, 이번 젊은 과학자상 수상은 그 동안의 연구 성과를 인정받았음은 물론 김 박사의 연구 커리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.

   김나나 박사! 이번 수상은 본인의 영광뿐만 아니라 연구실 후배들에게도 멋진 본보기가 된 것 같아 더욱 기쁩니다.

  축하합니다.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