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합뉴스TV < 6시 뉴스 캡처본 >

해당 뉴스 하이퍼 링크 :

 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oid=422&aid=0000152319&sid1=001&lfrom=kakao

**뉴스 전문**

양식 물고기에게 녹색 LED 불빛이 항생제

[생생 네트워크]

[앵커]

양식으로 길러지는 수산물의 폐사를 줄이려고 항생제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.

녹색 LED 불빛을 쬐어주면 항생제가 없어도 될 만큼 물고기의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

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

[기자]

전갱이 과의 고급횟감인 방어입니다.

수조를 두 개로 나눠 한쪽에는 일반 형광등을, 다른 한쪽에는 녹색 LED 빛을 쬐었습니다.

9달 동안 반복하자 면역력을 높이는 멜라토닌 수치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.

형광등 수조에 든 방어는 멜라토닌 수치가 20피코그램인 반면 녹색 LED 수조 속 방어는 26.3으로 나타났습니다.

<최철영 / 한국해양대학교 교수> "멜라토닌 수치는 항산화 능력과 면역력을 측정하는 기준이 됩니다. 녹색 LED 등을 켜서 물고기를 사육해보니 약 30% 정도 면역력이 높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. 이 결과를 양식 현장에 적용하게 되면 항생제를 약 30% 정도 절감…"

녹색 LED 불빛이 어류의 시신경을 통해 뇌를 자극하고 호르몬을 분비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확인한 겁니다.

양식물고기들의 폐사를 막기 위해 쓰는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습니다

<김봉석 / 제주수산연구소 소장> "이러한 기술을 적용하면 그동안 일반적으로 키웠던 양식장에서의 효과에 비해 훨씬 상승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."

수산과학원은 내년부터 넙치 양식 현장에 LED 불빛을 이용한 친환경 양식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.

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.

KBS 뉴스에 이어 또 다시 한번 전국구 방송인 연합뉴스TV에 연구실 관련 기사가 나왔습니다.

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~